패스트 캠퍼스의 short book에 조은 개발자님의 지금 시작하는 프런트엔드 개발자를 위한 조언 책이 발간되었다.
요즘 공부도 하기 싫고 그렇다고 놀 수는 없고 short book이라고 하길래 가볍게 읽을 마음으로 구매해서 읽었다.
정말 short 해서 완독까지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책 내용을 정리하기 보단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 위주로 적어보려 한다.
학습: 이론과 실전
프런트엔드 개발을 하면서 에러를 고치긴 고쳤는데 왜 고쳐졌는지 모를 때가 있었다.
문제없이 동작은 해서 넘어갔지만 좋은 습관은 아닌 것 같다.
나는 물론 리액트를 사용하며 개발을 진행하니 자바스크립트의 딥한 영역까지 몰라도 구현이 가능하긴 하다.
하지만 왜 가능하냐고 묻는다면 대답을 할 수가 없다. 언제까지 미뤄둘지는 모르겠지만 마음 한 구석 짐으로 존재한다.
학습: 선택과 집중
전공자이지만 전공지식이 없는 상태이다.
그래서 부트캠프를 다녔고 퇴근 후 여전히 공부하는 척을 하고 있다.
짧은 기간에 많은 지식을 필요로 했었고 많이 조급했었다.
공부를 하다 보니 점점 알아야 할 것들이 스펙트럼처럼 넓어졌고
그 스펙트럼을 보고 있으니 점점 더 조급 해지는 것 같다.
이 조급합은 언제쯤 사라지는지 모르겠다.
내가 만들고 싶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필요한 기술 먼저 익히고 넓혀가도록 해봐야겠다.
비전공자: CS 지식에 대해
개발 공부를 시작하며 CS에 깊이 알지 못해도 개발하는데 정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정말 CS 지식이 필요할까 의문이 들기도 했었다.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공부를 할 때 많은 기초지식?을 알게 된 것 같다. 사실 지금은 거의 다 까먹었지만...
뭔가 공부를 하다 보면 CS 지식이 있다면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같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점점 필요성을 느끼는 기분이 든다. 이것도 마음 한 구석에 고이 모셔둬야겠다.
블로그: 기억은 짧다
블로그를 작성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나는 내가 적어둔 내용을 다른 사람들이 보러 오는 것이 신기해서 작성하다 보니 어느덧 거의 100개 정도 글을 작성했다.
물론 글의 퀄리티는 낮지만... 많이 쓰다 보면 글 쓰는 법이 늘지 않을까 해서 하지 않는 것보다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다.
내가 적어둔 블로그 글을 보고도 다시 찾아서 활용한 적이 은근히 있다.
나만 보더라도 기억력은 길지 않으니 블로그 같은 곳에 적어두는 습관은 괜찮은 것 같다.
면접
면접은 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딱 정하기 어렵다.
나는 스타트업 위주의 면접 경험만 가지고 있다.
면접 볼 때 어차피 합격하지 않으면 볼 일 없을 텐데 너무 기죽지 말자는 마인드로 했던 거 같다.
기술, 경험, 라이브 코딩 등등 질문의 종류는 다양하다.
기술은 구글링 하게 되면 정말 많은 글들이 존재한다.
경험은 개발을 하며 내가 경험했던 것들을 거짓 없이 얘기하면 되는 것 같다. 거짓말해봤자 다 티가 난다.
라이브 코딩은 겪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후기
곧 1년 차 주니어 개발자가 되어 가는 시점에서 읽으니 뭔가 옛날 생각도 나고
취업 준비할 때 이 책을 봤다면 좀 더 잘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생긴다.
책의 내용이 짧다 보니 깊은 의문이 해결되는 것보다 얘기를 하는 것처럼 가볍게 읽으면 된다.
취업 준비 중이거나 정말 책의 제목처럼 이제 개발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읽기 좋은 것 같다.
이 글은 아래의 도서 지금 시작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위한 조언을 읽고 느낀점을 작성했습니다.
https://fastcampus.co.kr/books/211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