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점핏에서 진행하는 서비스에서 접근성이 왜 필요할까? 에 다녀와서 주절주절 써보려 한다.
평소 개발을 하며 접근성이 필요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왜 필요한지는 크게 와닿지 못해 신청했는데 당첨되어서 갔다 왔다.
추첨을 통해 총 20명을 뽑고, 평일 저녁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이 안 올 것 같았는데 생각 외로 모두 참석해서 놀라기도 했다.
접근성이란?
다양한 사용자를 포괄하기 위해 처음부터 다양한 사용자를 고려하여 설계하여 각 사용자에게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도록 장벽을 작용하는 것을 제거하고 더 이상 장애를 느끼지 않게 하는 것
접근성이 중요한가?
아래의 두 숫자는
2,378,464 → 대구광역시 인구수
2,561,623 → 경상북도 인구수
를 나타내는 숫자이다.
2,652,860 → 등록 장애인 수를 보면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의 인구 수와 비슷하게 많은 사람들이 있다.
만약 접근성을 지키지 않는다면 저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접근성의 부재는 오류와 같다. 그러나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사람들이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장애인이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이것은 차별이 아닐까?라고 강사님의 생각을 말씀해 주셨다.
또 다른 중요한 이유!
법으로 강제되어 있다.
접근성이 잘 제공되는 서비스는 장애가 없는 사람들도 편리하게 만들어준다. 장애라는 게 나는 지금 아니니까 괜찮아 라는 생각이 큰데 운동을 하다가 다치거나, 이동을 하다가 다치거나 일시적인 장애는 언제든지 겪을 수 있다.
접근성은 결국 장애인 사용자를 대응하기 위한 일 아니냐?
접급성은 장애인에 대한 부분은 맞지만 장애인을 위한 대응은 아니다. 가장 취약한 사용층을 최소 기준으로 두면 거의 모든 사용자의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장애인이 언급되는 거지 장애인을 위해서 하라는 것은 아니다.
접근성을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장애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다. 장애를 가진 사용자들이 컴퓨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이해해야 한다.
장애 종류에 따라 접근법도 달라져야 한다.
감각에 대한 장애
- 시각, 청각, 촉각 → 스크린리더, 점자 출력기
- 다른 감각을 사용해서 인식할 수 있도록 → 대체 텍스트를 넣어 이미지가 안 보일 때 텍스트를 읽어 인지할 수 있도록
움직임에 대한 장애
- 몸, 근육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장애
- 인터랙션이 어렵거나 불가능
- 손이 아닌 다른 수단으로도 충분히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제공
정보 처리에 대한 장애
- 정보 처리 과정의 결함을 유발하는 장애
- 낮은 이해도 → 어르신들도 포함된다.
- 기억력 장애
발작 장애
- 광과민성 발작 → 반짝이는 것을 보면 발작 → OFF 기능을 제공한다.
접근성의 4원칙
Perceivalbe
- 사용자가 제시되는 정보를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
- 모든 정보가 텍스트 기반으로 제공되어야 함
- 텍스트를 음성 신호로 변환
- 텍스트를 점자로 변환
- 이미지, 영상을 텍스트로 제공
- 소리를 텍스트로 제공
Operable
사용자가 인터페이스를 조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
- 키보드로 조작할 수 있어야 함
- 단순 클릭만으로도 조작 가능하게 제공
- 스와이프에서 넘길 수 있는 버튼
Understandable
사용자가 인터페이스의 조작 방법이나 정보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
- 결과를 예측하는 인터랙션
-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콘텐츠
- 움직이는 콘텐츠는 멈출 수 있어야 한다.
- 아이콘을 많이 사용하는 UI가 많은데 아이콘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케이스가 많다.
Robust
기술 발전에 따라 콘텐츠는 계속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
- 브라우저가 업데이트되어도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단순히 접근성이 필요하니까 해야지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여러 예시를 듣다 보니 내가 원치 않아도 차별을 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접근성도 신경 쓰도록 해야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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